세인트 패트릭(St. Patrick)은 아일랜드의 수호성인으로, 기독교를 아일랜드에 전파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5세기경에 활동했으며, 원래 영국에서 태어났지만 어린 시절 해적들에게 납치되어 아일랜드로 끌려가 노예로 지냈습니다. 그곳에서 6년 동안 양치기로 일하며 신앙심을 키웠고, 이후 신의 계시를 받아 탈출해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나중에 그는 사제로 훈련받고 아일랜드로 돌아가 선교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세인트 패트릭은 아일랜드의 토착 신앙과 기독교를 융합시키는 데 성공했는데, 예를 들어 삼잎클로버(샴록)를 사용해 삼위일체(성부, 성자, 성령)를 설명한 일화가 유명합니다. 그의 노력 덕분에 아일랜드는 기독교 국가로 변모하게 되었습니다.
매년 3월 17일은 세인트 패트릭의 기념일(St. Patrick's Day)로, 그가 사망한 날로 추정됩니다. 이 날은 아일랜드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아일랜드 문화를 기념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초록색 옷을 입고 퍼레이드를 즐기는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오늘(2025년 3월 17일)이 바로 그 날이네요!